바깥 날씨1 우리나라 뒤덮은 중국 황사 미세먼지.."매우 나쁨" 날씨가 따뜻해지는 봄이 다가올 때면 밖에 가족들과 나들이도 다닐 수 있어서 너무 좋지만, 항상 걱정되는 미세먼지와 황사... 올해에도 역시나 빠짐없이 찾아와 주고 있습니다. 11일 중국 베이징 상업지역인 궈마오(國貿)로 출근한 추모(39)씨는 “코로나 이후 벗었던 마스크를 한 달 만에 다시 썼다”며 이렇게 말했다. 올해 최악의 황사가 베이징을 덮치면서 베이징 최고층 빌딩인 궈마오 ‘중국존(中國尊·중신타워)’은 황색 모래바람에 갇혔고, 거리 차량에는 두꺼운 황사가 앉아 행인들이 그 위에 손으로 글자를 쓰고 인증샷을 찍었다. 마스크를 쓰고 있어도 입안에서 모래 가루가 씹힐 정도였다. 이날 중국 중앙기상대는 12일 오전까지 대다수 지역에서 황사가 심각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황사 경보’를 발령했다. 베이징,.. 2023. 4. 12. 이전 1 다음